모시송편
영광-모시송

 

 

 

 

 

 

영광의 모시는 풍부한 일조량과 서해안의 갯바람 덕분에 잘 자라며, 특히 여름에도 떡이 잘 쉬지 않아 일꾼들의 간식으로 많이 먹었던 떡이 있는데. 그중 모시송편은 힘든 가을걷이를 하던 머슴들을 위해 만들어져 “머슴 편”이라는 불렀습니다.

 

 

옛날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 마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싯잎으로 만든 송편은 아이들의 간식이자 주식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허리를 펴지 못하고 채취한 모싯잎에 영광의 천일염과 동부 소를 넣어 가마솥에 쪄내면 맛있는 모싯잎송편이 완성됩니다.

 

정성으로 만든 모시송편은 달콤하고 쫄깃하며 건강한 맛으로 풍성한 가을을 맛볼 수 있습니다. 힘든 노동의 결과, 모시송편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사람들의 소중한 기억과 남아 있습니다. 가을, 모시송편으로 지난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반응형